(AI 생성 이미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월 31일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벤처 투자로 1억3000만원을 잃은 사실을 공개하며, 그 뒤로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본 일이 없다는 말은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단 한 번도 사본 일이 없다는 뜻"이라며 "여윳돈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2000년 4월경 김대중 정부 시절 동료 변호사에게 속아 벤처 투자를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벤처 광풍이 불던 때였고, 비상장 회사 지분에 1억3000만원을 넣으면 10배로 불려준다는 말에 아내를 설득해 투자했지만 전액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당 변호사가 서초동 변호사들에게서 편취한 돈이 5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안다며, 피해 변호사들이 창피함에 공개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그 후로도 나는 주식 투자를 단 한 번도 해본 일이 없다"면서 "요즘 증시가 폭락 상태에 이르고 개미 투자자들이 손해를 많이 보고 있어 참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평소에도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평생 주식 한 주도 거래해 본 일이 없다"며 공직 생활 43년간 받은 급여를 아내가 저축과 연금보험으로 굴려 생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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