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1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 부부를 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 실적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취지다.
강 의원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한 의원 딸 이름으로 등록된 안양 지역아동센터 영어수업 봉사활동 기록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확인한 결과 봉사일지에 기재된 서명은 본인이 직접 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지역아동센터 역시 한 의원 딸이 영어수업을 직접 진행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허위실적 입력 등을 이유로 이 지역아동센터의 봉사활동 수요처 등록을 취소했다. 센터가 증빙자료를 요구했으나 관련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의 배우자가 변호사와 함께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았고, 이후 소송위임장과 법률대리인 의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봉사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대신 명예훼손과 법적 책임을 거론하며 공공기관의 실적 확인 업무를 압박했다면 정당한 이의제기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고발장에서 실제 활동 내용과 다르게 입력된 사례가 있는지, 이를 입증할 객관적 자료가 있는지 수사기관이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의 내용은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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