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등법원, 조슈아 웡에게 징역 10년 선고 (사진= 연합뉴스 제공)

홍콩 고등법원은 2026년 11월 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화 활동가 조슈아 웡(3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판결은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바와 같다.

윌리엄 탐 판사는 “처벌은 범죄의 심각성에 걸맞아야 한다”고 밝히며, “법원은 피고인이 외국 세력과 결탁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려는 계획과 행위에 대한 사회의 혐오를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웡은 이미 2020년 7월부터 11월까지 해외 망명 민주화 인사와 공모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그는 2024년 11월에도 국가정권 전복 공모 혐의로 징역 4년 8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가 이번 판결로 수감 기간이 연장되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홍콩은 법치사회이며 법을 위반하면 반드시 처벌받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이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위협하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은 홍콩의 국가보안법 적용에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외부 간섭을 중단하고 홍콩 사법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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