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골프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질서 있게 종료하고, 미국 파산법 11조에 따른 회생 절차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고경영자 스콧 오닐은 “전 세계 젊고 다양한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LIV 골프는 즐겁고 도전적인 여정이었으며, 무엇보다 보람 있었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미국 뉴저지주 트렌턴 파산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법률 대리인 매슈 윌리엄스 변호사는 “채무자들은 새로운 사업 모델인 ‘LIV 2.0’ 계획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며 “재정적 지원과 선수들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IV 골프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50억 달러(약 6조 8천억 원) 이상 투자로 출범했으며, 4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를 영입해 총상금 2천만 달러 규모의 초대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2023년 PIF가 국제 정세 변화와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지원을 중단하면서 재정 압박이 가중됐고, 선수들의 계약금 미지급 및 중계 수수료 미납으로 소송에 휘말렸다. 최종적으로 BC 파트너스의 투자 철회와 주요 선수들의 탈퇴가 이어지면서 리그는 붕괴하고 사업 종료를 선택했다.
한국에서도 LIV 골프는 2025년 장유빈 영입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의 코리아 대회 개최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안병훈·송영한·김민규·문도엽 등 한국 선수들의 계약 해지와 코리안 골프 클럽 해체가 진행되고 있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