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 순매입액은 21억9천753만 달러, 즉 약 3조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8월 한 달간 순매수액(19억6천234만 달러)을 넘어선 수치이며, 9월 순매수(10억128만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한 주간 매입액은 10월 순매수(54억2천312만 달러)의 40% 수준으로, 단 일주일 만에 한 달 치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특히 11월에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레버리지 반도체 ETF인 '속슬'(SOXL)으로, 16억2천525만 달러를 투자했다. 전체 순매수액 중 70% 이상이 미국 반도체 지수 3배 레버리지 ETF에 집중되었다.
알파벳(구글) 주식은 4억9천705만 달러, 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PROSHARES ULTRAPRO QQQ)는 2억2천22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한편, 같은 기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는 4조2천억 원에 달했으며, 투자자예탁금은 88조5천338억 원으로 100조 원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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