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광주시당과 광주녹색당,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8월 6일 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중단하고 통합특별시에 맞는 종합적인 광역교통망 체계부터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노선 개편의 전제였던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연기되고 통합특별시도 출범한 만큼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내버스뿐 아니라 광주권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철도·광역버스·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한 교통망이 필요하며, 도시철도 2호선 1구간 개통을 전제로 노선을 먼저 개편하면 시민 불편과 소모적 행정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근 시·군과의 광역교통망 연계가 부족하다며 100원 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광역노선 신설, 공영제 예산 지원 방식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민관·전문가 거버넌스 구성과 광주역·광주송정역을 잇는 광주선의 도시철도 노선 병용 논의를 통합특별시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노선 개편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2017년 이후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생활권과 이동 수요가 크게 달라졌지만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으로 노선 개편도 미뤄져 시민 불편이 장기화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부족한 부분은 공청회와 시민 의견 수렴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시·군 간 노선 조정과 재정 분담, 행정절차 등 과제가 많아 인접 시·군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상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개편안을 보완하면서 통합특별시에 걸맞은 광역교통체계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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