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구축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 케이엔아이씨가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ERP·MES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케이엔아이씨는 영림원소프트랩 남부지사로 K-System ERP 구축 및 컨설팅을 비롯해 MES, 스마트공장, 시스템 추가 개발, 유지관리 등 제조기업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해왔다. 자동차 부품, 기계, 조선·기자재, 방산, 전자, 섬유·의류, 이차전지 등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국내 32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 해외 3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350건 넘는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케이엔아이씨는 고객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회계, 인사, 영업, 구매, 자재, 재고, 생산, 원가 등 전사 업무를 하나로 묶는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MES는 생산 계획과 작업 지시, 공정 실적, 자재 투입, 품질·설비 정보를 관리하며 ERP와 연계해 생산 현장과 경영관리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LOT 추적과 생산 실적 관리, ERP 인터페이스 기능을 더해 제조 현장의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단일 공장을 넘어 다법인,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업무·데이터 연계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다양한 운영 환경에 맞춘 시스템 구축 역량을 쌓아온 점이 눈에 띈다. 구축이 끝난 뒤에도 사용자 교육, 장애 대응, 데이터 점검, 추가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 등 유지관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70여 명의 ERP 컨설턴트와 개발자, 유지관리 인력이 국내외 고객사의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다.

회사는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쌓인 제조·경영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정보 대시보드, AI 기반 업무 지원, 예지보전, 물류 최적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흐름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아이씨 관계자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이 아니라 경영과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년간 축적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업무 환경과 성장 방향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안하고, 구축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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