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8월 13일 중앙일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검찰 조작 기소가 명확하면 그 순간에 공소가 취소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왕 기소했으니 검찰 체면도 살려줄 겸 재판 끝까지 해보세요' 하는 것은 야만"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검찰이 정치적인 이유로 '윤석열이 이재명을 죽이자' 해서 조작 기소를 했다"며 "대통령을 예로 든 것이고, 국민 누가됐건 조작 기소면 재판이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방법론에 대해 "잘못한 검찰이 공소 취소하는 방법과 특검을 만들어 특검에서 취소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방법의 문제는 국민들이 판단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제는 조작 기소가 주장이 아니라 밝혀진 경우"라며 "객관적인 근거가 드러났는데 굳이 재판하자고 하는 사람들은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최근 TV 토론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호를 답하지 못한 데 대해 "전임 당 지도부가 특정 한두 개 사안에 과도하게 집중되기도 했고 전체 국정에 대한 이해가 좁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광주 라디오에도 출연해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정 후보의 '전통적 지지층 이탈' 주장에 대해 "분위기가 좀 안 좋다고 빠지면 코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지층이 단결하고 중간층까지 끌어들이면서 15∼20% 정도의 지지율 회복을 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단결과 확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의 노선이었고 검증된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관계가 정 후보가 대표로 있을 때처럼 지속되면 최악의 상황"이라며 "당정이 일치할 수 있는 지도력으로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열된 경선 이후 당내 단합 우려에 대해 "후보로 나온 분들이 애당심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 감정의 문제로 어려움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제가 선택된다면 민생, 실용, 경제, 통합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1주택인데 살지 않는 1주택일 경우 시비가 있는 것 같다"며 "당 대표가 되면 충분히 검토하고 정리와 논의의 과정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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