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일본 냉온수기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해외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닉스는 최근 3년간 일본 냉온수기 수출 실적이 약 28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오랫동안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냉온수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주요 물 브랜드 업체와의 협력을 넓혀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1973년 설립된 위닉스는 공기와 물 관련 가전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미니건조기, 창문형 에어컨 등 계절가전 위주로 제품군을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계절가전 이외 생활가전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냉온수기는 위닉스가 오랜 기간 역량을 쌓아온 사업 분야 중 하나다. 1987년 냉온수기를 처음 선보인 뒤 정수기와 냉온수기 시장에서 제품 개발과 공급 경험을 이어왔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약 30년간 냉온수기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거래망을 다져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위닉스는 2025년 일본 최대 물 브랜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현지 주요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요 물 브랜드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넓히면서 최근 3년간 약 28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계절가전 의존도가 높았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해외 시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위닉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계절가전 외 생활가전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일본 시장에서 냉온수기 공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위닉스는 앞으로도 계절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 국가와 제품군을 다변화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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