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8월 14일 7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533.6억달러로 전년 동월 221.7억달러 대비 140.6% 증가했고, 수입은 183.0억달러로 전년 동월 133.3억달러 대비 37.3%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50.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6월(572.9억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500억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역대 7월 실적 중 1위에 해당한다. 역대 7월 ICT 수출은 2026년 533.6억달러, 2025년 221.7억달러, 2021년 194.8억달러 순이다. 무역수지도 4월 264.5억달러, 5월 322.3억달러, 6월 390.9억달러에 이어 7월 350.6억달러로 3개월 연속 300억달러대를 이어갔다. 국가 전체 수출액 988.9억달러 중 ICT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0%로 3개월 연속 절반을 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10.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8.8%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7개월 연속 100%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갔다. AI 서버향 메모리 수요와 기업용 SSD 공급 확대가 배경으로 꼽혔으며, D램(8Gb) 고정가격은 7월 24.0달러로 전년 대비 515.4% 올랐고 낸드(128Gb)는 30.1달러로 786.4%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는 17.7억달러로 0.5% 늘었는데, 휴대폰용 OLED 수출이 8.5억달러(7.1%↑), TV용이 1.4억달러(11.4%↑), 모니터용이 1.0억달러(8.4%↑)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15.5억달러로 62.6% 증가했고, 컴퓨터 주변기기는 49.4억달러로 353.9%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중 SSD 수출은 45.1억달러로 500.2% 급증했다. 통신장비는 2.4억달러로 18.7% 증가했으며, 베트남향 무선통신기기(2.1억달러, 24.7%↑)와 인도향 텔레메틱스 장비(0.003억달러, 540.0%↑)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이 220.1억달러로 194.7% 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베트남 78.2억달러(115.7%↑), 미국 77.8억달러(187.0%↑), 대만 46.8억달러(26.3%↑), 유럽연합 36.1억달러(202.0%↑), 인도 10.9억달러(128.2%↑), 일본 4.7억달러(39.3%↑) 등 주요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7월 ICT 수입은 183.0억달러로 반도체 104.1억달러(57.6%↑), 휴대폰 13.0억달러(44.7%↑), 컴퓨터 주변기기 18.0억달러(31.0%↑), 통신장비 3.5억달러(8.5%↑)가 늘었고, 디스플레이는 3.9억달러로 12.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20.6억달러(25.0%↑), 대만 37.5억달러(46.9%↑), 일본 12.9억달러(15.0%↑)에서 수입이 늘었지만, 중국(홍콩 포함)은 44.2억달러(9.8%↓), 미국은 7.5억달러(4.3%↓)로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의 7월 ICT 수출은 59.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늘었다. 디스플레이(2.1억달러, 34.5%↑), 휴대폰(3.3억달러, 28.7%↑), 컴퓨터 주변기기(2.5억달러, 27.0%↑)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29.1억달러, 11.0%↓)는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은 19.9억달러로 31.8% 늘었으며, 반도체 3.8억달러(39.5%↑), 디스플레이 1.2억달러(67.8%↑), 휴대폰 1.8억달러(214.1%↑), 컴퓨터 주변기기 2.1억달러(41.2%↑)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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