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2026 아시아·태평양'이 14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업계 리더와 기술 전문가, 생태계 파트너가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확산이 가져올 네트워크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화웨이는 행사 기간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Secure and Intelligent Connectivity)'이라는 새 철학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용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솔루션을 선보였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리스크 관리, 도시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핵심 업무 프로세스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네트워크 불안정이 미치는 파급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보안 체계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AI 도입이 산업 전반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보안·안정성 리스크를 함께 안고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인프라의 근본적인 재설계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은 행사에서 “전 세계적인 AI 물결이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토큰 효율을 높이는 무손실 컴퓨팅, 물리적 세계에 AI를 신속히 적용하기 위한 통합 감지·통신, AI발 신종 위협에 대응하는 전방위 보안, 상시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자율성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AI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크 초우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기업영업부 부사장도 연단에 올라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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