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 국가소방동원령 해제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남지역에 내려졌던 국가소방동원령이 8월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동원령을 해제하기로 했다. 동원령은 지난 8월 11일 처음 발령됐다.

동원령이 운영된 나흘간 전국 지원 차량과 경남·창원소방본부 차량의 누적 급수 실적은 3만4천839t, 4천603회로 집계됐다. 이 중 전국에서 지원된 물탱크차는 1만8천494t을 공급했다. 15일에는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인 밀양·거제·의령·함안·창녕 등 5개 시·군에 전국 지원 물탱크차 100대가 투입돼 농업용수 3천466.5t을 공급했으며, 지역별로는 창녕 1천29t, 밀양 870t, 의령 715t, 거제 602.5t, 함안 250t 순이었다.

전국 지원 차량과 별도로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차량 59대도 도내 곳곳에서 급수 지원을 이어갔다. 이들 차량은 나흘간 모두 1만6천345t을 공급했으며 15일 하루에만 5천140.8t을 지원했다. 당초 국가소방동원령은 지난 8월 13일 오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가뭄 상황이 이어지면서 15일까지 연장됐고, 연장 기간에는 전국에서 동원된 물탱크차 규모가 기존 200대에서 100대로 줄었다.

15일부터는 전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 차량 102대도 가뭄 현장에 투입됐다. 군 차량은 통영·진주·하동·산청·창원·김해·함안·합천·사천 등 9개 시·군에 배치돼 이날 농업용수 1천655.5t을 공급했다. 김해시와 의령군 등에서는 산불진화차량이 급수 지원에 투입됐고, 지역 건설업체가 보유한 살수차도 농경지에 물을 공급했다.

경남에서는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질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15일 도내 평균 농업용수 저수율은 31.6%로 평년 70.4%의 44.8%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50∼15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뭄 완화가 기대된다.

· · · · · · · · · ·

관련기사

▶ 경남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물탱크차 200대·대원 400명 투입

▶ 산림청, 밀양 가뭄 농가에 산불진화차 투입…하루 500톤 농업용수 공급

▶ 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첫날 경남에 7219t 급수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