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8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4-2로 꺾었다. 송민규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후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서울은 최근 2무 1패에 그쳤던 흐름을 끊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승점 47을 쌓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은 대전이 앞섰다. 서울은 전반 27분 클리말라가 대전 수비수 안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클리말라의 선(先) 파울이 인정되며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이후 전반 38분 대전 주민규가 강윤성의 왼쪽 코너킥 세컨드볼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36세인 주민규는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김진수의 크로스가 대전 수비수 김문환을 맞고 굴절된 것을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17분 김진수의 헤더 백패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는 자책골이 되면서 대전이 다시 앞서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송민규였다. 송민규는 후반 36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대를 맞힌 뒤 다시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고, 2분 뒤인 후반 38분에는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대전 하창래를 맞고 굴절돼 역전골로 연결됐다. 송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정승원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제주SK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2-0으로 꺾고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로 승점 34, 4위에 올랐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완델손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최하위 광주FC를 2-1로 잡으며 5연패를 끊고 승점 31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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