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 트리나솔라가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6 티어1 클린테크 기업 리스트’에 태양광 모듈 부문과 에너지저장시스템 부문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부문 동시 선정이다.

S&P 글로벌 에너지가 매년 내놓는 이 리스트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풍력터빈, 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셀 등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입지, 시장점유율, 사업 규모, 글로벌 사업 다각화, 재무 성과,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두 개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단일 제품군을 넘어 시스템 통합 역량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리나솔라는 29년간 태양광 기술 개발을 이어오며 n형 TOPCon 기술 상용화를 주도해 왔다. 현재 주력 제품인 Vertex N G3 모듈은 최대 760W 출력을 지원하며, 대규모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THBC 기술 개발도 병행해 TOPCon과 THBC 두 축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유틸리티급 발전소는 물론 분산형 태양광 등 비유틸리티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10mm 모듈 누적 출하량은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사막·극한 기후 대응 솔루션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그리드포밍 ESS 등 신규 응용 분야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ESS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트리나스토리지는 배터리 셀부터 전력망 연계까지 아우르는 ‘Cell-to-Grid’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ESS 누적 출하량은 20GWh를, 해외 수주 규모는 10GWh를 각각 넘어섰다. 18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 사업·서비스 네트워크를 두고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통합 솔루션으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트리나솔라는 자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며 제품 생애주기 전반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은 S&P 외에도 서스테이너블 피치, 블룸버그NEF, 에코바디스 등 여러 글로벌 평가기관의 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지앤비에스에코, 상반기 매출 784억원…반도체·태양광 동반 성장세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