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중국·일본 팀만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8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진 추첨식 결과, 전북과 포항은 홈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이상 일본)를 맞이하고, 원정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비셀 고베, 교토 상가(이상 일본), 베이징FC(중국)와 대결한다.
ACLE 출범 이후 처음 본선에 진출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홈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비셀 고베, 베이징FC, 교토 상가를 상대하고,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 조호르 다룰 탁짐,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부터 ACLE 본선 참가팀이 기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면서 16강 진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16개 팀이 경쟁하는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서는 상위 8개 팀만 16강에 오른다.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5일 시작해 2027년 2월 17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참가팀은 각각 8경기씩 소화한다. 16강전은 2027년 3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2027년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 경기가 치러진다.
앞서 열린 2026-2027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 추첨식에서는 FC서울이 E조에 편성돼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 베트남의 테꽁 비엣텔, 그리고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마닐라 디거(필리핀) 예선 플레이오프 승자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직항으로도 왕복 하루가 걸리는 멜버른 원정은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서울에 부담스러운 일정이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H조에 배정돼 쿠칭시티(말레이시아), 킷치(홍콩),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과 경쟁하며,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감바 오사카에 선수 교체 불허 판정 논란 속에 0-1로 패해 ACLE이 아닌 ACL2로 밀려났다.
32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겨루는 ACL2 조별리그는 9월 15일 시작해 12월 9일 끝나며, 각 조 1·2위가 오르는 16강 토너먼트는 2027년 2월 9일 시작한다. 결승전은 2027년 5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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