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의 청년마을 글로컬타운(GLOCAL TOWN)이 8월 19일 새로운 문화 숙소 'WORLD CHECK-I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숙소는 잼토리가 운영하는 글로컬타운의 프로젝트로, 객실마다 서로 다른 대륙의 문화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숙소의 슬로건은 'Sleep in Korea. Wake Up Somewhere Else.'로, 한국에서 잠들고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뜨라는 의미를 담았다.
객실마다 다른 대륙을 담다
객실은 총 네 개다. 히말라야의 고요함을 담은 'Himalaya Room', 아프리카 대초원의 생명력을 표현한 'Africa Room', 안데스 산맥과 남미의 색채를 담은 'Andes Room', 인도의 향신료와 전통 문화를 담은 'India Room'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예약 과정에서 원하는 객실을 고를 수 있고, 다음 날 아침에는 Swiss Morning 또는 Indian Morning 중 조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공장 많은 음성이 관광지가 된 이유
글로컬타운은 2025년 '관광지가 없는 도시에서도 관광은 가능할까'라는 청년들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음성에는 해변이나 대형 리조트가 없는 대신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주민 비율과 공장, 농장, 지역 주민이 있다. 글로컬타운은 이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바꿔 농장을 여행지로, 공장을 체험 공간으로 연결했다. 이주민은 문화를 소개하는 주인공이, 지역 주민은 관광객을 맞는 호스트가 됐다.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20개국 이상의 문화행사와 세계 음식 프로그램, 외국인 인턴십, 산업관광, 로컬투어 등이 이어졌다.
'WORLD CHECK-IN' 투숙객은 세계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로컬투어를 경험하며, 지역 주민과 식탁을 나누고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 숙소는 여행이 끝나는 지점이 아니라 지역으로 들어가는 출발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음성에는 이미 세계가 와 있다"
글로컬타운 이아리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며 "하지만 지금 음성에는 세계가 이미 와 있다. 우리는 그 세계를 지역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광객보다 더 깊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WORLD CHECK-IN은 숙박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경험을 만드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잼토리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국내 최초 산업관광 패키지 개발, 농촌관광, 테마관광 기획 및 운영, 마을관광코스 개발과 가이드 육성 등을 전문으로 한다. 2025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63개국 다국적 청년마을 글로컬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잼토리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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