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2026년 8월 20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간 노동 투입에서 가치 몰입으로: 업무 동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2026년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력 증원과 근로시간 투입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몰입과 효율 중심의 '밀도 있게 일하는 일터'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재단은 한국생산성본부(대표 박성중)가 수행한 세 기업의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기계장비 도매업체 ㈜유니정보(서울 금천구, 대표 주규식)는 월 1회 조기 퇴근제를 확대해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전 직원 인터뷰와 팀 단위 회의를 거쳐 매주 금요일 2시간 일괄 단축, 순번제 자율 선택, 월요일 제외 단축 등 부서별 맞춤형 제도를 설계했고 집중 근무제 도입, 인력 채용 확대, 생산장비 보완도 병행했다. 회사는 워라밸+4.5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네트워크 장비 설계 기업 ㈜포어링크(서울 금천구, 대표 송기봉)는 부서별 업무량과 업무 집중 시기를 분석해 통상근무자와 교대근무자 특성을 반영한 탄력근무제, 휴가보상제 등 유연근무체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연차사용률이 기존 29%에서 85%로 56%포인트 높아졌고, 1인당 월평균 연장근로시간은 2024년 38.4시간에서 2025년 19.5시간으로 약 49% 줄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디에이치글로벌(광주 북구, 대표 김일환)은 부서 업적과 개인 기여도를 반영한 평가 체계와 상사·동료·부하·본인이 참여하는 다면평가 체계를 도입했다. 이직률은 2024년 5.05%에서 2025년 2.1%로 58.4% 감소했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직무 중심의 공정한 평가와 업무 특성에 맞춘 유연한 근무 형태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구성원의 몰입을 이끈 사례"라며 "시간과 노동력 중심의 생산성에서 벗어나 밀도 있게 일하는 일터혁신이 급변하는 환경 속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일터혁신총괄팀(02-6021-11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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