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는 25일 이지스함 초카이가 오는 30일 모항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귀항한다고 밝혔다. 초카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일본 함정으로는 처음으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천600∼2천500㎞에 달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일본은 2022년 말 반격 능력 확보를 명분으로 장사정 미사일 도입을 결정하면서 보유 이지스함 8척에 토마호크를 탑재하기로 했으며, 내년까지 미국에서 토마호크 400발을 도입할 계획이다.

귀항 이후 초카이는 일본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 정부가 '반격 능력'으로 명명한 적 기지 공격 임무를 맡는다.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실전 임무 투입 시기는 부대 운용 세부사항과 관련돼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사이토 막료장은 "이번에 얻은 지식과 경험은 향후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갖출 함정이나 해상자위대 전체의 능력 향상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육상자위대는 다음 달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호주 육군과 공동훈련 '오리엔트 실드'를 총 3천700여 명 규모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6월 다국적 훈련 '밸리언트 실드'에 이어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운용된다. 사거리 약 1천600㎞의 토마호크를 탑재할 수 있는 타이폰은 규슈 가고시마현 가노야 항공기지에 배치돼 홋카이도에서 진행되는 전투 훈련과 연동해 적 함정 대응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위성은 훈련 종료 후인 10월 중순 타이폰을 가노야 기지에서 철수해 주일미군기지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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