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선보인 플레이버 막걸리 ‘달밤장수’가 2024년 12월 출시 이후 1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20~30대 소비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달밤장수는 기존 막걸리 소비층에 더해 젊은 여성층과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새롭게 끌어들이며 서울장수의 대표 플레이버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제품의 특징은 원료 구성에 있다. 밤 농축액 시럽 대신 찐밤을 그대로 갈아 만든 마론소스를 사용해 밤 특유의 진한 풍미를 살렸다.

알코올 도수 5%의 저도수로 설계된 점도 젊은 세대의 음주 성향과 맞물린 요인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탄산감은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다양한 플레이버 막걸리가 쏟아지는 시장에서 서울장수는 앞서 선보인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에 이어 달밤장수까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플레이버 제품군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감각적인 제품 라인업이 전통주에 거리감을 느꼈던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매 호조를 넘어 전통주 시장의 소비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취하기보다 맛있게 즐기는 술을 찾는 저도주·플레이버 주류 선호 트렌드가 2030 고객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달밤장수 100만 병 돌파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전통주의 매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플레이버 라인업인 달빛유자 역시 누적 판매량 350만 병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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