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itrade가 월드 스누커 투어(WST)의 공식 트레이딩 파트너로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리테일 트레이딩에 뛰어드는 인구의 연령대가 빠르게 낮아지는 흐름 속에 나온 결정이다. CME그룹에 따르면 이 지역의 트레이딩 참여율은 최근 5년간 16% 늘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의 젊은 투자자층이 이러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스누커 팬층에서도 비슷한 세대교체가 감지된다. 타임(TIME)이 인용한 WST 자료를 보면 영국 스누커 팬 가운데 50세 이하 비중은 27%에 그치지만, 중국에서는 이 비중이 80%에 달한다. 젊은 층이 새로운 스포츠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흐름이 금융 트레이딩 시장의 세대교체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후원은 두 흐름의 접점을 노린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Mitrade 측은 2026년 1월 이후 활성 트레이딩 고객이 전년 대비 54% 늘었고 거래 건수는 79%, 총거래 랏 수는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WST 후원을 통해 젊은 트레이더층 및 스누커 팬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Mitrade 그룹의 케빈 라이 부사장은 “월드 스누커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층을 지닌 국제적인 플랫폼”이라며 “스누커가 요구하는 집중력과 침착함, 판단력은 신중한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라는 우리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WST의 피터 라이트 최고 상업 책임자도 “역동적인 글로벌 브랜드와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유럽 전역의 대회에서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Mitrade의 WST 후원은 오는 8월 31일 첼트넘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금융 브랜드가 젊은 소비자층에 다가서려는 시도는 최근 업계 전반에서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이 실제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성과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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