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가 8월 27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개최한 의원 워크숍과 연찬회에서 네팔 대홍수 피해에 애도를 표하고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의 신속한 구조를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민주당과 정부는 실종자 구조에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대응팀 파견과 현지 수색, 가족 지원을 당부하며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도 "연락이 두절된 국민이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의원들에게 진지한 자세를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연찬회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는 "네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에 직접 구조 방안 검토를 촉구했고, 네팔 집권당 대표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엄숙한 마음으로 연찬회에 임할 것"을 당부했고,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과 네팔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의 공식 만찬에 주류 제공과 반입을 금지하는 '음주 자제령'을 내렸다. 네팔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김민석 대표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구조인력 급파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고 전했고,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실종 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주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8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의 청와대 오찬 일정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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