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티

프리미엄 카드 커버 브랜드 고스티가 2026년 상반기 카드 디자인 트렌드를 정리하고, 자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기 카드 커버 순위를 공개했다.

최근 카드 상품은 혜택 경쟁을 넘어 디자인 자체가 브랜딩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카드사들은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 IBK기업은행은 포켓몬을 활용한 체크카드를, KB국민카드는 캐치! 티니핑 디자인을 내놓았다. 케이뱅크는 캐릭터를 입힌 한정판 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도 여러 글로벌 IP와 협업한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협업 외에도 팬덤을 겨냥한 디자인과 물리적 차별화를 시도한 플레이트도 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이돌 그룹을 내세운 체크카드를, NH농협카드는 배우를 모델로 한 카드를 출시했고, 일부 카드사는 프로야구 구단과 협업한 제휴 카드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에 한정됐던 메탈 소재를 일반 카드로 확대했고, 케이뱅크와 삼성카드는 각각 거울 기능과 LED 조명이 들어가는 플레이트를 내놓는 등 소재와 형태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카드 디자인이 이제 단순한 외형을 넘어 카드사 간 경쟁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획일화된 디자인보다 개인화된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스티가 올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500여 개 디자인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직접 제작하는 주문 제작 상품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켓몬 메타몽, 디즈니 주토피아 캐릭터, 클래식한 단색 디자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등이 뒤를 이었다. 주문 제작 상품은 반려동물이나 가족, 여행 사진,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미지 등을 직접 카드 커버로 제작하는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스티 고승훈 대표는 “카드 혜택만큼 이제는 카드 디자인도 중요한 시대”라며 “카드 역시 하나의 꾸미기 대상이 되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고 나만의 디자인으로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카드 커버의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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