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장관 후보자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에 과거 발언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장관 임명 이후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국무위원 겸직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해 다음 순번 후보자가 승계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 후보자가 2022년 10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용 후보자는 김 전 장관을 향해 여가부 폐지 이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하려 한다며 직에 연연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지적한 바 있다.

용 후보자는 9월 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으로부터 의원직 사퇴 요구에 관한 질문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답변 대신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당 국고보조금 수령을 위한 의원직 유지라는 비판과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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