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대한민국 육군과 손잡고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플리토는 지난 2일 육군본부 감찰실과 ‘AI 기반 민원상담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플리토가 주관하며 이스트소프트, 와이즈넛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들은 육군 민원상담센터에 24시간 운영 가능한 지능형 상담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플리토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인식 및 소음 제어 기술을 활용해 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정확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향후 전군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대체함으로써 상담 인력은 보다 전문적인 권익 구제나 제도 개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방 분야의 AI 도입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사업이 상담원의 감정노동 부담을 줄이고 국민과 장병이 체감하는 상담 품질을 높이는 국방 AX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및 국방 분야의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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