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외부 확장을 통해 기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안산 데이터센터의 40MW 규모 위탁운영 사업을 따내며, 지난 20년간 그룹 내부에서 쌓아온 운영 역량을 외부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데이터센터와 AI 등 고수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9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평균인 19배와 비교해 저평가 상태라는 점이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부 매출 비중이 높다는 기존의 인식이 이번 외부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할인 폭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해외 수주와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사업 또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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