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경영 개입 시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태광산업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트러스톤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재편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의 주주 가치 제고 요구가 사실상 투자 실패에 따른 책임을 경영진에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시장가보다 3배 높은 가격으로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하라고 요구했던 점을 언급하며 “비상식적인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경영지원협의체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계열사 간 통상적인 협력 활동을 왜곡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이 단순한 주주권 행사를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의 행위가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해 허위사실 유포 및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에 착수했다.

태광산업은 “아니면 말고식의 엉터리 주장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향후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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