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실종 지역서 10일 만에 생존자 구조 (사진= 연합뉴스 제공)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9월 5일 오후 1시 15분께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 씨가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고립된 지 10일 만입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와 네팔군 합동 구조팀은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루 씨를 발견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 씨는 구조 직후 인근에 또 다른 생존자가 1명 더 있다는 진술을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KDRT는 9월 6일 오전 해당 터널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앞서 구조팀은 같은 날 오전 터널 내부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으며, 이후 추가로 시신 2구를 발견했으나 대원들의 체력 소진으로 인해 일단 베이스캠프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이번 홍수로 네팔과 중국 시짱자치구에서는 현재까지 1,375명이 사망하고 5,53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 명단에는 UT-1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한국인 9명(두산에너빌리티 6명, 한국남동발전 3명)이 포함되어 있어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긴박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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