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나 과일 등 기존의 정형화된 선물 세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품목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식품업계도 이에 발맞춘 구성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지큐는 일본 후쿠오카의 장어 전문점 이나카안과 협업해 전통 조리법을 적용한 장어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라면 제품을 고기 선물세트 형태의 패키지로 구성해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며, 정관장은 서울시 도시브랜드와 협업해 조선왕실의 다과 문화를 담은 세트를 기획했다. 이는 익숙한 일상 식품에 고급스러운 가치를 입혀 명절 선물로서의 의미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은 제품이 가진 개성과 스토리, 특별한 경험까지 선물의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선물세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선택지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전달하는 만큼, 앞으로도 명절 선물의 제품군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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