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기업 그래디언트가 미국 내 주요 반도체 제조 시설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뉴욕, 버지니아, 아이다호, 유타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반도체 팹을 대상으로 하며, 초순수 생산부터 폐수 처리, 무방류 시스템 구축까지 수처리 전 과정을 포괄한다.

그래디언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물 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고객사와의 재계약이 포함돼 있어, 글로벌 반도체 업계 내에서 그래디언트의 기술적 신뢰도가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해 팹 가동을 위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반도체 생산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카시 고빈단 그래디언트 최고경영자는 “물은 AI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을 결정짓는 주요 제약 요인이 됐다”며 “단일 파트너로서 전체 수처리 주기를 관리해 팹 가동 지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니시 보라 미주 전무이사 또한 이번 수주가 내년 미국 내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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