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난성 창더에서 21년간 폐품을 주워 생계를 이어온 7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연금 계좌에서 42만 4204위안, 약 8500만원을 발견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루모(71)씨는 9월 말 사회구조기관으로부터 은행카드를 전달받았고, 잔액을 확인한 뒤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루씨는 2000년대 초 후난성의 한 상점에서 30년간 일하다 해고된 뒤 폐품 수집을 시작했다. 퇴직 보상금을 모두 써버린 데다 빚까지 지면서 생활이 어려워졌고, 이후 창더로 옮겨 홀로 지냈다.
전환점은 2024년 겨울이었다. 창더의 사회구조센터 직원 우진후이씨와 동료들이 복지 점검 과정에서 폐건물에 살던 루씨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보호시설 이동을 거부했지만, 생필품 지원과 설득이 이어지면서 결국 시설로 옮겼다.
이후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루씨가 2015년 이미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유 상점 근무 시절 급여에서 연금 보험료가 공제됐기 때문에 수급 자격이 있었지만, 본인은 이를 알지 못한 채 지내왔다. 사회구조기관은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연금 수급 절차를 도왔다. 출처 : 언론보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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