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따른 원가 개선이 수익성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12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초 제시한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는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이었다. 실제로는 세 분기 모두 목표를 웃돌았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38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42.6%, 85.2% 증가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기존 제품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속 제품군의 판매가 늘었고, 생산 비용 절감도 동시에 진행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분기 영업이익 첫 5000억원…세 분기 연속 목표 초과
이번 3분기 영업이익 5100억원은 셀트리온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달성한 5000억원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69.2%로 매출 증가율 45.8%보다 높았다. 회사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생산 효율화와 원가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상승하면서 분기 수익성이 높아졌다.
분기별 실적 흐름을 보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올라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3219억원, 2분기는 4518억원, 3분기는 51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28.1%, 32.4%, 34.0%로 집계됐다. 회사는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1분기 3000억원대, 2분기 4000억원대, 3분기 5000억원대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고 세 분기 모두 이를 초과 달성했다.
| 분기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1분기 | 3219억원 | 28.1% |
| 2분기 | 4518억원 | 32.4% |
| 3분기 | 5100억원 | 34.0% |

1~3분기 누적 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누적 매출 4조38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수치이며, 누적 영업이익 1조2837억원은 85.2%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군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에 신규 후속 제품군의 성장이 더해졌고, 현지 법인의 직접판매 역량이 신제품으로 확장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럽서 램시마SC·옴리클로 확대…스페인 점유율 90% 넘어
유럽에서는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 제형 제품이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되면서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올해 7월 기준 스페인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현지 시장 점유율이 98%를 넘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해당 수치는 회사가 제시한 시장 현황과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의 입찰과 제품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도 회사가 4분기 제품 판매 확대 계획을 설명하면서 언급한 내용이다.
회사는 유럽에서 기존 제품과 후속 제품의 판매를 함께 넓히고 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현지 직접판매 역량을 신규 제품 판매로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주요국의 입찰 수주와 공급 일정도 하반기에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을 높이고 생산 효율화와 원가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은 3분기 실적 증가 요인으로 회사가 제시한 내용이다.
미국 기존 제품 점유율 유지…옴리클로 출시와 보험 등재
미국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시장 점유율이 집계됐다. 올해 8월 기준 스테키마 점유율은 15%, 유플라이마는 11%였다.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는 각각 39%, 31%를 기록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플릭시맙 제품이다. 회사는 기존 제품의 시장 지위와 현지 직접판매 기반을 활용해 후속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 옴리클로가 출시됐다.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보다 약 15% 낮은 도매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하나인 옵텀의 사보험 처방목록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회사는 4분기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대형 PBM과도 처방목록 추가 등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허가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소개됐으며, 미국 출시와 함께 옵텀 처방목록에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보험 환급 적용이 시작되는 4분기부터 현지 처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제시한 미국 제품 점유율은 8월 기준 수치이며, 옴리클로의 보험급여 적용은 4분기 예상 일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유럽 공급 확대와 미국 신규 제품 판매를 4분기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연간 매출 목표 5조3000억원…4분기 판매 확대 추진
셀트리온이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는 5조300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조387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의 76.2%에 해당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에 1조261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3302억원이었다. 회사는 유럽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4분기에도 신규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 목표는 1조800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목표의 71.3%를 달성했다. 연초에는 4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는 보도도 있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 원가 개선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도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목표 달성 여부는 남은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신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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