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한 20대 남성 구속영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월 11일 강원도 양양에서 긴급체포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를 적용해 10월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체포 하루 만에 신병이 확보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장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으며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고, 아내의 동향을 파악하려 했던 정황 등을 토대로 계획적 범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피해자 측은 A씨가 흥신소를 동원해 아내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망한 50대 장모는 신변 위협을 느끼던 딸을 마중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의 혼인 무효 소송 등에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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