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기타 외국인 제외)는 1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ETF 등 제외)에서 200조8,15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상장 ETF는 같은 기간 9조6,2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별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은 1월 1,186억원이었다. 이후 2월 -21조731억원, 3월 -35조8,806억원, 4월 1조1,283억원, 5월 -44조7,147억원, 6월 -48조6,248억원, 7월 -9조8,936억원, 8월 -10조1,756억원, 9월 -21조5,246억원을 기록했다. 1∼9월 중 순매수한 달은 2개월이었고,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10월 1∼13일 순매도액은 12조8,746억원이다.
국내 상장 ETF에서는 매월 순매수가 이어졌다. 월별 매수액은 1월 1,514억원, 2월 6,402억원, 3월 7,355억원, 4월 1조1,198억원, 5월 6,480억원, 6월 3조5,101억원, 7월 1조2,582억원, 8월 3,738억원, 9월 1조1,458억원이었다. 10월 1∼13일에는 39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상반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국내 대형·중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MSCI Korea TR’로, 순매수액은 1조7,379억원이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6,072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이 4,85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KODEX 레버리지’ 6,41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6,349억원, ‘KODEX 200’ 5,843억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10월 1∼13일에는 ‘KODEX 레버리지’를 699억원 순매수하는 한편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403억원어치 사들였다. 업종형 ETF 가운데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238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142억원 순매수가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이라며 “다만, 반도체·금융·원자력 등 주가가 부진했던 테마향으로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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