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의원, 여수 세계섬박람회 국민감사 청구 (사진= 연합뉴스 제공)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0월 14일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박람회 부실 사례를 제기해 온 활동가와 함께 서명자를 모집했으며, 연명자는 모두 6천732명이다.

감사 청구에는 사업비 증가와 예산 편성·집행의 적정성, 주행사장 선정 및 시설 부실, 철거와 사후 활용 문제가 포함됐다. 전시·체험·공연 콘텐츠와 계약 이행·검수의 적정성, 박람회 연계 사업 및 섬 관련 재정사업의 중복·부당 집행 의혹도 조사 대상으로 제시됐다.

주 의원은 SNS에서 “반나절 만에 6천732명이 서명해 준 것은 세금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철저히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에 “특혜·이해충돌 의혹, 뻥튀기 예산 편성 비리, 계약 집행 과정에서의 입찰 비리까지 성역 없이 감사하라”고 요구하고, “위법·부당하게 쓰인 세금은 환수하고, 관련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10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감사 청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된 중요한 행사인 만큼 “당연히 잘 살펴서 감사 시기나 방법을 정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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