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울림아트n’컴퍼니가 대표 레퍼토리 연극 ‘꽃신 그 길을 따라’를 서울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2026 리:바운드 축제’에 선정돼 10월 23일과 24일 강남구 오유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꽃신 그 길을 따라’는 박주리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족극이다. 중증 치매 할머니를 돌봤던 기억을 토대로 가족 안의 갈등과 용서, 돌봄의 의미를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채민석은 밧줄을 활용해 삶의 굴곡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무대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역 현장에서 공연을 이어온 작품이 서울로 옮겨가며 지역 창작극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이번 무대에는 이승철, 심순영, 김미숙, 김요셉, 이은비, 권화숙 등이 출연한다. 울림아트n’컴퍼니는 제천을 중심으로 창작 연극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이 수도권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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