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라디오가 10월 19일 가을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은 국악 연구와 공연 현장을 두루 경험한 진행자를 앞세워 전문성을 높이고, 청취자 참여형 코너를 늘려 대중성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편성에서는 국악연구자 서인화 전 국립부산국악원장이 매주 일요일 밤 8시 ‘연구의 현장’을 맡는다. 그는 국악 연구 성과와 그 배경을 청취자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김유석 영남대학교 객원교수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FM 국악당·대전’에서 대전·충청·영남 지역 공연 실황을 전하며 무대의 의미를 짚는다. 국악방송은 현장 경험과 학술적 시각을 함께 담아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코너 개편도 이뤄진다. ‘바투의 상사디야’는 목요일 신규 코너 ‘글로벌 국악+’를 통해 국악의 해외 활동을 다루고, ‘황민왕의 노래가 좋다’는 ‘명인과 함께하는 금요일’로 바뀐다. 목요일 ‘이세준의 음악이 좋은 밤’에는 청취자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듣고 계시면, 콜’이 새로 들어간다. 이주연 국악방송 라디오제작부장은 “국악의 본질적 가치를 알리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악을 일상 속에서 더 자주 접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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