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전문미디어 하이닥(HiDoc)이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3개 언어로 글로벌 사이트를 열고 해외 독자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국내에서 쌓아온 건강·의학 콘텐츠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어 중심 서비스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이닥은 한국어 사이트에 해외 이용자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에 주목해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했다. 영어권 독자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이용자도 자국어로 건강·의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건강과 질병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지만, 언어에 따라 정보의 양과 이해도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현지 언어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이번 글로벌 사이트 운영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 발행 체계다. 원문을 번역하고 검수 지원과 현지화 과정을 거쳐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발행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고, 최종 검수는 사람이 맡는다. 하이닥은 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별 번역 검수 인력을 늘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어 서비스는 현지인이 참여하는 월별 정기 검수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건강 콘텐츠는 용어 하나의 차이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자동화와 사람의 검수를 함께 두는 방식이 안정성을 높이는 선택으로 보인다.
하이닥은 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 영양과 운동, 생활습관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만큼 글로벌 사이트에서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살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찬란 발행인(엠서클 대표이사)은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하이닥이 쌓아 온 의료 전문성과 건강·의학 콘텐츠를 세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세계인이 함께 이용하는 건강의학 미디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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