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고릴라가 이동통신요금을 아끼는 방법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들은 알뜰폰 요금제 이용을 가장 많이 꼽았고, 통신사 결합할인과 통신비 혜택 카드 활용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1,035명이 참여해 1,334표가 집계됐다. 중복 응답을 허용한 결과 알뜰폰 요금제 이용이 30.1%(402표)로 1위였고, 통신사 결합할인 가입이 23.7%(316표)로 2위에 올랐다. 통신비 혜택 신용·체크카드 활용은 17.6%(235표), 통신사 선택약정 할인 가입은 16.2%(216표)로 나타났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7.5%(100표), 이통3사에서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했다는 답변은 4.9%(65표)에 그쳤다.
통신비 절약 수단으로 카드 활용이 3위를 차지한 점은 고정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결제수단까지 함께 따져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실제 절감 효과는 요금제와 할인 조건, 전월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순 비교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카드고릴라는 통신비 혜택 카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SELECT ALL 카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2 ROUTINE, T-economy KB국민카드, LG U+ Bora 신한카드 Big Plus, KT 삼성카드 등은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내세운 상품으로 소개됐다. 알뜰폰 요금제 특화 카드로는 Liiv M Ⅱ 카드, KMVNO 알뜰폰 카드, 신한카드 알뜰More 등이 언급됐다.
한편 이달 1일부터는 전년도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액이 1조 원 이상인 통신사업자가 가입자의 음성·문자·데이터 이용량을 분석해 6개월마다 적합한 요금제를 안내하는 최적요금제 고지 제도가 시행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적용되며 알뜰폰 사업자는 대상이 아니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통신비 혜택 카드를 활용하면 알뜰폰 요금제나 통신사 결합할인, 선택약정 할인 등에 추가 할인·적립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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