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사장님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업계의 생존 전략을 나눴다. 사전 신청자 2,000여 명이 몰렸고, 지난 12일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불경기 속 외식 브랜드가 버텨내는 조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실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 콘셉트 설계, 조직 운영, 메뉴 표준화 같은 주제가 다뤄졌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석자들이 창업과 운영 고민을 직접 묻고 답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직접 장사를 하며 겪은 어려움이 티오더를 만들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장님들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AI 솔루션 티오더AI를 소개하며 매장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 출연으로 알려진 김호윤 셰프가 외식사업가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김 셰프는 14개 F&B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사례를 바탕으로 상권에 맞는 포지셔닝과 구성원 성장의 중요성을 짚었다. 기자의 눈에는 외식업이 더 이상 맛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 이번 행사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브랜드를 오래 유지하려면 메뉴보다 운영 구조와 현장 대응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읽혔다.
본아이에프 이재의 본부장은 국내 음식점 수가 과밀한 시장 구조를 언급하며 단순한 출점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행을 좇기보다 생활에 맞는 브랜드를 만들고, 가맹점 사장님을 전문가로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주옥미 조현명·김규열 공동대표는 창업 전 시장 조사와 직영점 검증 과정을 거쳐 가맹을 확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맛을 반복해서 구현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세션별 질의응답과 1:1 상담도 진행됐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장님클럽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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