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호스피탈리티·관광 기업 TEG SPV LLC가 스테이지와이즈 스트래티지스와의 사업결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TEG는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첫 우즈베키스탄 기업이 됐다.

이번 결합은 주식교환계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TEG는 결합된 공개회사의 주 사업체가 됐다. 회사는 TEG 오버시즈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보통주는 OTC 마켓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TEG는 이번 절차가 향후 자본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우즈베키스탄 관광·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외 인지도 확대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다만 실제 성과는 상장 이후 자금 조달과 자산 확장 계획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TEG는 힐튼 타슈켄트 시티, 윈드햄 부카라, 중앙아시아 엑스포센터 등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포트폴리오는 2025년 매출 미화 4290만 달러와 순이익 미화 1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보다 각각 22%, 215% 늘어난 수치다.

아니타 멘디라타 TEG 이사회 의장은 “TEG는 검증된 고품질 자산 포트폴리오와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들과의 관계, 명확한 성장 전략을 갖추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개시장 진출은 우즈베키스탄의 방문객 경제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관광 시장의 성장세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우즈베키스탄은 2025년에 외국인 관광객 1170만 명이 다녀갔고,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 유엔관광기구는 2026년 1분기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관광객 입국자 증가세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TEG는 이런 흐름이 국가의 경제개혁과 우즈베키스탄 2030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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