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의 범위를 일본으로 넓힌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를 인수한 뒤 진행한 숙박 재고 연동이 실제 서비스 확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확장은 여기어때와 리럭스의 첫 협업 성과로 해석된다. 여기어때는 프리미엄 숙박 상품을 일본 시장에 맞게 재구성해 여행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양사 연동이 안정화될수록 숙소 공급망과 큐레이션 역량이 함께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초기 서비스는 일본 내 약 17개 지역, 350여 개 숙소로 시작한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비롯해 오키나와, 시즈오카, 미야코지마 등도 포함됐다. 대상 숙소는 ‘럭셔리’, ‘유니크’, ‘로컬’ 세 가지 기준에 맞춘 호텔, 리조트, 전통 료칸으로 구성했다. 여기어때와 리럭스 전문가가 교차 검증을 거쳐 라인업을 추렸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일본 지사와 리럭스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직접 계약한 숙소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인 만큼 가격 경쟁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태구 여기어때 그로스전략팀장은 “초기에는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선보이겠지만, 점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까지 큐레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블랙 숙소에서의 숙박 경험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새로운 일본 여행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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