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 로바이가 중국 로봇 핸드 제조사 링커봇과 로봇 제어 기술 검증에 나선다. 양사는 2026년 10월 19일 AI 기반 제어 기술의 적용과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검증에는 링커봇의 로봇 핸드 O6, 로봇 핸드 L20 라이트, 로봇 팔 P7 등 3개 제품이 활용된다. 로바이는 자체 개발 중인 자가탐색 플랫폼 ‘로봇 아카데미’를 적용해 로봇이 관절과 구동 특성 등 신체 구조를 스스로 파악하고, 하드웨어에 맞는 제어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기존 엔지니어링 방식과 비교해 초기 설정과 보정 작업을 줄일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로봇 하드웨어는 제품마다 관절 구조와 구동 방식이 달라 제어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하거나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실증은 로봇의 자가학습이 이런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다만 손과 팔 3종의 검증 결과만으로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워, 후속 하드웨어에서의 검증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링커봇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로봇 핸드 제조사다. 회사는 2025년 12월 누적 출하량이 1만 대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으며, 글로벌 고자유도 로봇 핸드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검증 결과를 함께 확인한 뒤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동 고객 발굴, 추가 기술 연동 등 후속 협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원영 로바이 대표는 “이번 링커봇과의 협력은 로봇 아카데미가 실제 상용 하드웨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