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리영철 교육상과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교육부 장관이 10월 19일 평양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창식 교육성 부상과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포드욜리셰프 주북 러시아대사도 회담에 참석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양측이 교육 분야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협조를 확대하는 문제를 다뤘다고 보도했으며, 세부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담에 앞서 리영철 교육상 주최로 평양제2사범대학 러시아어 교육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평양제2사범대학과 블라고베셴스크 국립사범종합대학 간 ‘러시아 교육 중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보충합의서’가 체결됐다. 크라프초프 장관은 센터가 “양국 간 진정한 우정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프초프 장관은 러시아어 교육에 대한 북한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북러 교육 협력에 큰 잠재력이 있어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영철 교육상에게 러시아 방문도 요청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교육부 대표단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참관하고 해방탑에 헌화했으며, 북한 교육성은 환영 만찬을 마련했다. 한편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교에 김일성종합대학 대표사무소를 설치해 2026년 안에 운영을 시작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교수진을 파견해 한국어 강좌와 북한의 역사·문화·전통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양측은 9월 대학 학위를 상호 인정하는 협정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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