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테크플러스가 서울시의 하이서울기업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2026년 10월 13일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530개사가 신청해 100개사가 뽑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서비스와 경영 안정성, 성장성, 글로벌 역량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며, 지정 기업은 인증 마크 사용과 기업 간 연계·네트워킹, 글로벌 시장개척단 참여 기회 등을 얻는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종료 전 심사를 거쳐 갱신할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빅테크플러스는 개인 대상 서비스 홈큐와 기업용 서비스 독큐를 운영한다. 회사에 따르면 홈큐의 누적 가입자는 39만 7천여 명이다. 독큐는 금융기관과 프롭테크 등 기업에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제공을 위한 SaaS와 API를 제공한다.

회사는 2025년 10월 카카오뱅크와 고려신용정보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6년 6월에는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 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신청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소규모 법인의 변경등기 절차와 서류 작성을 지원하는 큐레이터는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빅테크플러스는 2026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국민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의 민간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카카오,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해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11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기술과 성장성 등을 심사해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에 따른 결과다. 인증이 사업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지원사업 참여와 기업 간 연계가 실제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함배일 대표는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연결해 부동산과 금융을 잇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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