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현지시간 10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임팩트 투자 기관인 GIIN과 소셜파이낸스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했다. 정선용 이사장과 실무 방문단은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과 임팩트 금융 기법의 국내 도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행정안전부 출연금 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출범을 준비 중인 정책 기금의 운용과 민간 자본 유치 전략이 다뤄졌다. 공제회는 사회적연대경제기본법 제정에 따라 국내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안도 살펴봤다.

GIIN에서는 아밋 보우리 최고경영자와 알론소 오르티스 갈란 디렉터 등을 만나 임팩트 측정·관리 체계인 아이리스 플러스(IRIS+)의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경제 조직에 적용할 성과측정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연구·통계 데이터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소셜파이낸스와는 임팩트 투자 부문 총괄 디렉터 비네이 카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연동채권(SIB)과 뉴저지·콜로라도 등 미국 주정부의 페이 잇 포워드 펀드 운영 사례를 살폈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 재단의 공동 펀딩 전략과 투자 이후 위험 관리·모니터링 방식도 논의했다.

임팩트 금융은 원금 회수와 재무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정책기금이 지속적으로 운용되려면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구조와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해외 사례를 국내 지자체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일이 후속 과제로 남는다.

정 이사장은 “공공과 민간의 자본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원활히 흘러들 수 있는 선진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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