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기숙형 대안학교서 여학생 폭행 신고 (사진= 연합뉴스 제공 · 광양경찰서)

전남 광양의 한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학생 간 폭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양경찰서는 12일 오후 9시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 학생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2명을 분리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딸이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과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딸이 30분 넘게 머리와 얼굴 등을 맞았고 양팔에 물린 자국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폭행과 함께 옷을 벗기고 바지까지 벗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주변 학생들이 폭행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으며, 교사가 피해 학생을 보호하려는 중에도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가운데 한 명이 피해 학생을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A씨는 학교 기숙사 안전관리 문제를 제기하며 사건 조사와 피해 학생 보호, 관련 학생에 대한 조치,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경찰은 관련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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