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 등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머스크가 반발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SNS X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자신을 압박하는 이들의 배후를 찾아내겠다는 취지로 썼고,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머스크가 이끈 정부효율부 활동에 의문이 많다고 말했다. 5개월간의 활동과 관련해 약 25만개의 일자리 감소,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민주당 간사 조 로프그렌 의원은 머스크와 측근들의 활동에 혼란과 이해충돌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사 대상에는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수십억달러 규모 계약, 친환경 보조금도 포함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스타링크의 군용 서비스 ‘스타실드’ 속도 제한 의혹도 쟁점으로 거론됐다. 21일 보도에서는 머스크가 속도 제한을 지시했고, 일정 속도를 넘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연결이 끊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머스크는 속도와 사용 제한은 미군이,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제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애덤 시프 민주당 상원의원은 스타링크 속도 제한이 우크라이나의 생사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와 위원회 등에 2억76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약 3726억원에 해당한다.
· · · · · · · · · ·
관련기사
▶ 머스크, 내년 미국 어린이에게 스페이스X 주식 1주씩 주겠다고 밝혀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