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 개발진은 10월 21일(현지시간) 인증 절차 없이 서버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 PHP2Shell 2건(CVE-2026-109618·CVE-2026-109619)을 확인하고 수정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면 서버를 장악하거나 저장된 정보를 유출할 수 있습니다.
안랩이 인터넷 자산 검색 서비스로 조사한 결과, 취약 버전 PHP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서버는 약 11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규모지만, 패치 배포 전 기준 추정치여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랩은 “수정 버전이 배포되기 전부터 이 취약점을 노린 공격 시도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카페24는 PHP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고객에게 조치 사항을 공지했습니다. 가비아는 10월 22일 새벽부터 작업해 웹호스팅의 영향 대상 PHP 버전에 보안 조치를 마쳤으며, 지원이 끝난 버전에는 백포트 패치나 완화 조치를 적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 번째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단계로 고객에게 업데이트를 권고했고, NHN클라우드는 시스템을 점검하며 고객 안내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T클라우드는 현재까지 확인된 침해 사례나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취약점 관련 침해 사고나 피해 의심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격 시도가 관측된 만큼 서버 점검과 패치 적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틸리언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무료 진단 서비스를 공개했고, 티오리는 취약점 재현·검증 결과와 긴급 대응 가이드를 내놨습니다. 티오리 임준오 AI&사이버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패치 전까지는 임시 완화책과 점검 스크립트를 적용해 설정 상태와 침해 여부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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