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으로 3천억원 조달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교보증권은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두 건을 결정했다고 2026년 10월 22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두 증자 모두 2만6천454원이며, 2천억원 규모에서는 신주 756만291주, 1천억원 규모에서는 신주 378만145주를 발행한다.

증자는 상환 가능 시점이 다른 두 종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이뤄진다. 2천억원 규모 우선주의 최초 우선배당률은 연 5.993%로, 2029년 10월 30일부터 상환할 수 있다. 1천억원 규모 우선주는 최초 우선배당률이 연 5.814%이며, 상환 가능 시점은 2028년 10월 30일이다. 두 종류 모두 최초 상환 가능일 이후 배당률이 1.5%포인트 오르고, 이후 매년 1.5%포인트씩 추가 상승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두 증자에 총 35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차증권은 2천억원 규모 증자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2천550억원은 특수목적법인(SPC)에 배정됐다. 발행 우선주에는 의결권이 없으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금 납입일은 2026년 10월 30일이다.

교보증권은 조달 자금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이익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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