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링 에코는 표준 금융 용어가 아니라, 복리(複利)를 찾다가 글자가 바뀌어 입력된 검색어로 보이는 말이다. 이 기사는 복리가 무엇인지, 계산식은 어떻게 생겼는지, 복리후생과는 왜 다른 말인지를 한 번에 정리해 원금과 이자가 불어나는 정도를 스스로 셈해 볼 수 있게 한다. 복링 사이클이라는 말도 공식 용어로 확인되는 것이 없어 이 기사에서는 다루지 않고, 확인되는 개념만 설명한다.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처음 맡긴 돈에만 이자가 붙으면 단리이고, 이미 쌓인 이자까지 합친 금액에 다음 이자가 붙으면 복리이다. 기간이 짧을 때는 두 방식의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격이 눈에 띄게 벌어진다. 복리 뜻을 묻는 사람 대부분은 결국 이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복리 계산식은 어떻게 생겼나
기본 식은 원금에 (1 + 이율)을 기간만큼 거듭 곱하는 것이다. 연 단위로 이자가 붙는다면 원리금은 원금 × (1 + 연이율)의 햇수 제곱이 된다. 이자가 한 해에 여러 번 붙는다면 이율을 붙는 횟수로 나누고, 햇수에 횟수를 곱해 지수로 쓴다. 복리계산기는 이 식을 대신 계산해 주는 도구일 뿐이므로, 식의 구조를 알면 어떤 계산기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다.
가정을 하나 세워 보자. 원금 100만 원에 연 5퍼센트 이율이 붙는다고 가정하는 것이며, 어떤 상품의 실제 수치가 아니라 계산을 보여 주기 위한 숫자이다. 1년 뒤에는 105만 원이 되고, 2년 뒤에는 105만 원에 다시 5퍼센트가 붙어 110만 2,500원이 된다. 같은 조건의 단리라면 2년 뒤가 110만 원이므로 2,500원 차이가 난다. 이 차이가 해마다 커지는 것이 복리의 핵심이다.
어림셈으로는 72를 연이율(퍼센트 숫자)로 나누는 방법이 알려져 있다. 원금이 두 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햇수를 대략 알려 주는 규칙이다. 가정한 이율이 5퍼센트라면 약 14년 남짓으로 계산된다. 정확한 값이 아니라 감을 잡는 용도이며, 세금과 수수료는 반영되지 않는다.
복리와 복리후생은 전혀 다른 말이다
검색창에서 복리와 복리후생이 함께 뜨는 것은 앞 두 글자가 같기 때문이다. 복리후생(福利厚生)의 복리는 행복과 이익을 뜻하는 한자어이고, 이자 계산의 복리(複利)는 겹쳐 붙는 이자를 뜻한다. 소리는 같아도 글자와 의미가 달라 서로 이어지는 개념이 아니다. 복리후생은 기업이 임금 외에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복리후생비는 기업이 이런 혜택에 쓴 돈을 회계에서 처리하는 비용 항목의 이름이다. 어떤 지출이 복리후생비로 인정되는지, 세법상 어떻게 다뤄지는지는 지출의 성격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의 이자 계산과는 무관하므로 복리 계산식을 여기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회사의 처리 기준이 궁금하다면 회사의 회계 담당 부서나 국세청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맞다.
계산과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
계산기 결과가 실제와 다른 이유는 대개 가정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계산기는 이율이 기간 내내 일정하다고 놓지만, 변동하는 상품은 이율이 달라질 수 있다. 이자소득에 붙는 세금과 각종 비용도 빠진 채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산기에 나온 숫자는 약속된 금액이 아니라 가정이 맞을 때의 값이다.
연금저축처럼 장기로 불리는 계좌에서는 특히 구분이 필요하다. 예금처럼 이율이 정해진 상품이 있는가 하면, 운용 결과에 따라 쌓이는 금액이 달라지고 원금보다 줄어들 수도 있는 상품이 있다. 이런 상품에서는 복리 식에 넣을 이율 자체가 미리 정해지지 않는다. 세제 혜택의 한도와 수령 조건은 해마다 기준이 바뀔 수 있어 가입 전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흔한 오해도 짚어 둔다. 복리라고 해서 단기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이자가 붙는 횟수가 많다고 해서 이율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이자를 중간에 꺼내 쓰면 복리 효과는 그만큼 줄어든다. 또 같은 이율이라도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커지므로, 이율만큼 기간이 중요하다는 점이 계산에서 드러난다.
| 구분 | 내용 |
|---|---|
| 단리 | 처음 맡긴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
| 복리 | 쌓인 이자까지 합친 금액에 이자가 붙는다 |
| 복리 계산식 | 원금 × (1 + 이율)의 기간 제곱 |
| 복리후생 | 기업이 임직원에게 주는 임금 외 혜택, 이자 계산과 무관 |
| 복리후생비 | 그런 혜택에 쓴 돈을 처리하는 회계 비용 항목 |
직접 계산해 보려는 독자는 먼저 이자가 단리인지 복리인지, 이율이 고정인지 변동인지를 상품 설명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다음 이자가 붙는 주기와 세금, 수수료 항목을 찾아 계산에 반영하고, 연금저축의 세제 기준과 수령 조건은 금융감독원이나 해당 금융회사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회사 복리후생에 관한 궁금증은 근로계약서와 사내 규정, 그리고 회계 담당 부서의 안내를 살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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